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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일상을 담다
[카운트다운] 딱딱한 어깨, 뻐근한 목, 두통까지...일자목, 방법은 없을까? 본문
내 몸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계기는 아주 사소했다.
교복치마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는 것.
고등학생? 아니 중학생때부터 그랬으니 내 몸이 삐걱거리기 시작한 시점이 아주 오래되긴 됐나보다.
물론 그때는 치마가 돌아가는 것 쯤이야 손으로 휙 바로 잡으면 그만이었고
어디가 아프지도 않았으니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대학생 때까지도 넘치는 젊음으로 통증은 모르고 살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나이도 들어가니 그동안 차곡차곡 쌓여오던 나쁜 자세의 결과가 조금씩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책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퇴근시간 쯤에는 어깨가 돌덩이 같고, 목은 뻐근한데다가 두통까지 올라왔다.
다른건 다 참아도, 두통은 정말이지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근육이완제도 자주 먹었다.
그 뿐인가, 간단한 등산을 해도 무릎이 아팠고, 그 좋아하는 락페를 가도 무릎통증땜에 맘껏 즐길 수가 없었다.
결국, 이대로 살다가는 좋아하는 여행도 맘껏 못다니겠다는 위기감에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진단은 예상한대로였다. 일자목, 일자허리, 척추측만, 골반 틀어짐.


침도 맞아보고, 도수치료도 받아보고, 자세를 교정해준다는 깔창도 해봤지만 효과는 잠깐이었다.
통증은 줄여줬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였으니까.
그렇다면 운동을 통해서 틀어진 몸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교정PT를 전문으로 하는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10회 정도 다녔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고, 이런 방향으로 교정해 가야겠다고 느꼈지만...
1회 PT 1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과 퇴근 후 헬스장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10월, 유튜브를 전전하던 나는 'Mr. Physio 호주물리치료사'라는 채널을 발견했다.
유튜브에는 많은 물리치료관련 채널이 있었지만,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운동동작들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고,
나에게 필요한 컨텐츠도 많아서 그걸 보고 몇 번 스트레칭을 해보니, 이거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거다.
이런데는 또 망설임 없이 지르는 성격탓에 바로 1:1상담을 요청했고, 또 바로 결제까지 해버렸다ㅋㅋ
그리고 잘 짜진 프로그램을 받았을때,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
하지만...2021년 9월, 약 1년 정도 지난 지금 이런 글을 또 적는 걸로 봐서 알 수 있겠지만...
몸 상태는 딱히 더 좋아지지 않았다. 무릎통증은 조금 더 심해진 정도?
당시 한 달 정도 드문드문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 운동을 하다가,
의지박약으로 그만둬 버린 것이다..ㅜㅜ
그래서!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잡고!
'내 몸 바로 세우기 365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내년 이맘때쯤, 내 몸이 바로 서길 기대하면서.
<내 몸 바로 세우기 365 프로젝트>
1. 일주일에 4~5회 교정운동하기
2. 매주 일요일, 한 주의 운동기록 남기기
3. 내년 10월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기